아주경제 박초롱 기자=물탱크를 점검에 나선 건물 관리인이 물탱크에 빠져 숨졌다.
17일 오전 2시 15분경 경북 포항시 모 상가건물 5층 옥상의 물탱크 속에 건물 관리인 A(58)씨가 빠져 있는 것을 A씨의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날 ‘상가에 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입주민의 연락을 받은 A씨는 물탱크가 얼었는지 확인하러 옥상에 올라갔다가 변을 당했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물탱크를 확인하다가 안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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