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선적 화재로 중국해상서 침몰…9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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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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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승선원 9명을 태운 서귀포 선박이 중국해상에서 침몰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4시55분께 서귀포 남쪽 약 720㎞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근해 연승어선인 29톤급 3005황금호에서 화재가 발생, 인근 어선이 제주어업정보통신국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해경은 사고해역에 항공기를 보내 수색중이지만 화재로 침몰, 사고 선박을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3,000톤급 경비구난함 등 함정 3척을 보내 구조업무에 임하고 있다.

또, 인근 어선과 중국, 일본, 대만에도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사고선박에는 선장 장모씨(56)를 비롯해 제주선원 6명, 중국선원 2명, 모두 9명이 지난 2일 오후 9시께 서귀포항을 출항해 조업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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