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는 17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등록금을 최대 1%까지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학은 2년 연속 등록금을 인하키로 했다. 학생 1명당 연간 3만4000원씩, 총 6억2000만원 가량 등록금 규모를 줄이게 된다.
이 같은 인하안은 기성회 이사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등록금 인하율은 계열별로 최고 1.0%에서 최저 0.5%까지 차등 적용된다.
전남대의 재학생 기준 올해 1학기 인문사회계열 등록금은 172만9000원, 자연계열은 206만원, 공학계열은 2백23만원, 예능계열은 229만6000원이다.
전남대 관계자는 "전남대는 2009년부터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한데 이어 지난해부터 2년째 등록금을 인하하는 기록을 세웠다"며 "국립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정부의 등록금부담완화 방안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등록금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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