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1일부터 전국적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행정시별 수거료 부과 방식 등이 달라 도민들이 혼돈을 일으키는 등 각종 운영상의 문제점이 제기됐다.
18일 도 감사위는 지난달 3일부터 올 1월4일까지(33일간)에 거쳐 도내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추진상황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점검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점검결과 나타난 주요 문제점으로는 ▲전용카드 분실시 재발급이 어려워 불법투기 우려 ▲투입구 덮개가 45도밖에 안 열려 음식물쓰레기 투입시 불편 ▲투입구가 높아 노약자, 어린이 등 사용 어려움 ▲기존 비닐수거함을 철거하지 않아 대부분 주민은 기존과 같이 배출하고 있슴 ▲도민들이 카드사용 방법을 모르는 등 홍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위 관계자는 “점검결과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관련부서로 빠른 시일 내에 해소토록 조치 했다” 면서 “도민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고,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책의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점검은 올 1월1일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시행에 따른 계획단계별 이행과 홍보 추진상황, 종량제 봉투 제작 및 판매 준비 상황 등 시범운영상 발생되고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어 2차에 걸쳐 점검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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