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불황 없는 공연으로 2013년까지 매진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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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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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CJ E&M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가수 신승훈이 '더 신승훈 쇼 팝 투어'로 매진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신승훈은 지난해 10월27일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진주, 울산 12월에는 대구, 부산, 서울 등 전국 투어를 진행했다. 공연의 주제는 '신승훈 생애 첫 일탈'을 주제로 뮤지컬부터, 팝, DJ, 메들리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눈을 의심하는 파격적인 오프닝을 선보인 공연 초반부터 평소 신승훈의 음악 인생에 영향을 준 선배 김현식과 유재하를 위한 트리뷰트 무대, 90년대로 돌아가 본인의 히트곡을 메들리로 선보이는 '응답하라 1993'까지 색다른 무대가 눈을 사로 잡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제대로 공을 들인 정성이 그대로 보이는 무대"라며 "매년 보았지만 상상 못한 무대가 쏟아졌다"고 평가했다. 더욱이 신생 20대 신생 팬부터 30~50대 마니아 팬들까지 전 세대 연령층이 고루 포진한 신승훈의 공연을 했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은 "일단 모르는 노래가 없다는 점에 새삼 놀랐다. 어느새 전 연령층 너나 할 것 없이 공연장의 열기에 신승훈이 국민 가수 임을 깨닫았다"고 후기를 전했다.

'더 신승훈 쇼 팝 투어'는 2012년 6개 도시에 이어 2013년에도 수원, 이천, 광주, 제주까지 총 10개 도시, 5만 관객이 집결하는 대규모 공연으로 완성된다. 공연을 기획한 CJ E&M 콘서트 사업부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경기 불황으로 공연계도 어려움이 많았다. 신승훈 공연만큼은 불황을 모른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승훈의 공연은 2013년 첫 공연인 1월 수원 공연을 시작으로 2월 이천공연, 3월에는 광주와 제주 등 2013년 상반기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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