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시민모임은 42개 유통 매장의 두부 가격을 조사 결과 호주산,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유기농 두부가 국산콩 100% 두부보다 100g 당 평균 23.5원(2.4%)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22일~10월 26일 서울지역 40개 유통매장(백화점 5곳, 대형마트 12곳, SSM 8곳, 일반수퍼 7곳, 편의점 8곳)에서 판매하는 두부 제품 총 194 건에 대한 주요 브랜드별, 유통 형태별 제품 가격 비교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수입산 두부는 풀무원 제품이 타사 제품에 비해 최대 100g당 117.8원(26.7%) 더 비쌌다.
중국산 수입 두부는 대두분을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일괄적으로 공급해 100% 국산콩 두부와 비교해 100g당 평균 563.2원(59.6%) 더 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산콩 100% 두부 제품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평균가격이 대형 할인점이나 일반 슈퍼마켓보다 더 비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