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호빗족 실존 증거?’ 1만 7000년 전 평균 신장 106cm의 소인 종족 있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1-18 17: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호빗족 실존 증거?’ 1만 7000년 전 평균 신장 106cm의 소인 종족 있었다

(사진=데일리메일 누리집 캡처)
아주경제 박초롱 기자=판타지 소설 및 영화 등에서 호기심 많고 순수한 소인족으로 등장하는 ‘호빗’은 정말 가상의 존재일까?

호빗이 실존했다는 증거가 발견돼 화제다.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캠퍼스의 인류학자 칼리 오어 박사와 연구진은 지난 4일(현지 시간) ‘인간 진화 저널’(Journal of Human Evolution) 온라인 판에서 호빗이 실존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제시한 증거는 여러모로 키가 작다는 점에서 판타지 소설 속 호빗과 비슷해 ‘호빗족’이란 별칭으로도 불리는 ‘호모 플로레시엔시스’의 뼈다.

호모 플로레시엔시스는 지난 2004년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섬에서 이들의 손목뼈가 발굴되며 세상에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학계에서는 이들이 독립된 종족이 아니라 체구가 왜소한 현생 인류라고 주장해 왔다.

연구팀은 호모 플로레시엔시스의 손목뼈를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 네안데르탈인, 오늘날 인류와 비교해서 분석한 결과 이들이 앞서 언급한 3개 종과는 확연히 종 특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평균 106cm 정도의 작은 체구를 가졌으며 도구를 만들고 사용하는 능력이 덜 발달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호모 플로레시엔시스는 100만 년 전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섬으로 들어왔다가 17000년 전에 멸종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명 ‘호빗족’이 독립된 종으로 이 땅에 살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자 누리꾼들은 “정말 저런 종족이 있었다니 신기하다”, “어딘가에 엘프처럼 귀가 뾰족한 종족도 있는 게 아닐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