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3시40분 제주 서귀포 남쪽 720km 해상에서 연승어선 3005황금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나 3시간40분만에 침몰했다.
이 사고로 선원 9명 중 4명이 숨졌으며, 선원 4명은 현재까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중국인 선원 A(35)씨만 구조됐다. 당시 선원들은 조업하기전 모두 잠을 자고 있던 상황이라 피해가 컸다.
A씨는 "갑자기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듣고 일어나 구명튜브를 들고 바다에 뛰어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
한편, 현재 높은 바도로 인해 통신이 원활하지 않는 등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