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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 남자 캔버스에 영상 설치 15sec, 80x90cm 2011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서울 서교동 대안공간 루프는 오는 2월 5일부터 '2012 대안공간 루프 공모전'에 당선된 정주아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
'진실한 남자'를 주제로 자신의 몸을 사용하는 한 남자에 관한 프로젝트 작업을 애니메이션, 설치, 평면으로 선보인다.
작가는 진실한 남자의 몸에 의지하여 바라보기를 시도한다. 남자의 몸짓에는 어떠한 규칙이 없다. 심지어 자기 자신조차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지 못한다.
작가가 프랑스 유학시절, 언어를 공유하지 못하는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던게 작업의 시초다. 몸과 몸짓과 몸짓을 움직이는 근육들까지 드러내며 잃어버린 언어를 대체해 말하기를 시도하고 있다.
대안공간 루프는 매년 1~3명의 신진작가를 발굴해왔다. 개인전 혹은 단체전의 형태로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며 작가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전시는 3월 5일 까지.(02)3141-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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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 남자 나무패널에 유화, 펜 60x41.3cm 2011 |
◆작가 정주아=이화여자대학교 불문과 졸업 후 동 대학에서 시각디자인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프랑스 앙굴렘 국립미술학교에서 조형미술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부산 국제 비디오 페스티벌’ 대상(2007), 일본 ‘히다메르헨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심사위원 특별상(2007) 등을 수상했다. 서울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2012), 서울 국제 미디어 페스티벌 (2011) 등의 페스티벌과 함께 프랑스의 28 Avenue Gambetta 에서의 개인전 <진실한 남자(L’homme honnete)>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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