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호텔사업 속속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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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1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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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여행업체들의 비즈니스호텔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근 종로구에 센터마크 호텔을 개장한 하나투어는 올해 8~9월 중 서울 충무로 3가에 있는 충무로타워를 리모델링해 특2급 호텔로 재개장한다.

객실 규모는 약 280개로 계획했으며 특급호텔보다는 객실료가 저렴한 비즈니스호텔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하나투어 측은 “현재 건물을 매입한 부동산투자회사 측과의 위탁운영 계약 등 행정적인 절차는 완료된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세우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나투어는 앞서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구 관훈빌딩을 센터마크호텔로 개축해 11월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모두투어 역시 지난해 서울 종로구 천마빌딩에 아벤트리종로관광호텔을 개장해 관광객들을 받고 있다.

한 여행업체 관계자는 “관광객의 일정을 짜 주는 여행업의 특성상 숙박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실제로 센터마크호텔도 관광객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객들이 서울에 숙소를 잡지 못해 부천이나 성남 등까지 가서 잠을 자야 하는 상황”이라며 “수요가 충분한 만큼 여행업체들의 진출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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