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사, 보잉787 인도 중단 … 배터리 결함 때문

아주경제 전운 기자= 미국 보잉사가 최근 안전 문제로 운항이 일시 중단된 보잉 787에 대해 배터리 결함이 해결될 때까지 인도를 중단한다고 18일(현지시간)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잉사 대변인은 “미 연방항공청(FAA)이 배터리와 관련해 ‘내항성(비행에 견디는 능력) 확인명령(airworthiness directive)’에 따른 적합성 입증방법을 승인하고 승인된 입증방법을 실행하기 전까지 보잉787 인도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보잉787 생산은 계속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FAA는 일본 항공사 전일본공수(ANA)의 보잉787 여객기가 16일 긴급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배터리 결함을 지적하며 해당 기종 운항을 일시 중단하도록 명령했다.

보잉787는 사고 후 배터리 문제로 전기 계통이 과열돼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 보잉사는 전 세계 항공사에 보잉787 50대를 인도했으며 미인도분은 약 80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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