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옥천군의 한 도축장에서 전선 매설 작업 도중 박격포 훈련탄이 발견됐다.
19일 오후 2시 30분경 충북 옥천군 군서면의 한 도축장 땅 밑에서 박격포 훈련탄 한 발이 발견됐다.
81mm의 이 포탄은 군에서 10년 전까지 사용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군에 의해 회수된 상태다.
포탄을 발견한 A(49)씨는 “전선 매설 작업을 위해 굴착기를 운전하던 중 지하 30∼40㎝ 지점에서 포탄 한 개가 나와 신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십 년 전 군부대 인근 토지를 덮는 과정에서 포탄이 함께 묻힌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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