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고객과 함께 나눔 활동 진행"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월부터 고객과 함께 나눔 활동을 진행하는 새로운 개념의 감성 마케팅을 선보인다고 20일 전했다.

고객은 기부금을 지원하고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나눔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고객과 임직원이 봉사 전문단체나 커뮤니티를 통해 봉사활동·재능기부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기획부터 비용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그 첫 프로그램으로 사단법인 열린의사회와 함께 국내외 의료 소외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희망 나눔 캠패인'을 실시한다.

열린의사회 소속 의료진 60여명과 롯데백화점 고객봉사단 130명이 2월 한 달 동안 서울지역 독거노인 100명을 찾아 의료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고객봉사단은 진료를 돕고 독거노인의 집을 청소해준다.

롯데백화점은 홈페이지(http://store.lotteshopping.com)를 통해 고객봉사단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봉사활동 기금은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사랑의 대 바자회' 수익금 일부가 사용된다.

롯데백화점은 이후에도 자선바자회·기부금 모금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해 희망 나눔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 해외출점 예정지인 인도네시아·베트남에서 의료 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갑 롯데백화점 마케팅 부문장은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마케팅 활동이 점점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사회공헌활동 등 진정성이 묻어나는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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