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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지난해 새희망홀씨 '2조원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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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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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지난해 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의 대출 실적이 2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은 저신용ㆍ저소득 서민 22만명을 대상으로 새희망홀씨 대출 1조9878억원을 지원했다. 1명당 910만원 대출한 셈이다.

은행권은 새희망홀씨가 나온 2010년 11월 이후 지난해 말까지 40만7475명에게 3조6211억원을 지원했다. 새희망홀씨 대출자는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층과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이 74.0%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체율은 2.4%다.

지난해 은행별 취급실적을 보면 신한은행이 328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우리은행(3046억원), 국민은행(2804억원), 외환ㆍ스탠다드차타드 은행(각 1174억원) 등이다.

금감원은 "서민금융 거점점포와 전담창구에서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 지원제도가 원활히 운용되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서민금융지원 우수은행 및 직원에 대해 표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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