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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2014대입 논술비중 높여… 수시모집 60%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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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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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건국대학교는 2014학년도 신입학전형에서 논술우수자전형의 모집인원을 늘리는 등 수시모집 비중을 전체 모집정원 대비 60%로 확대하고, 입학사정관전형인 KU전공적합전형을 KU자기추천전형으로 통합하는 등 입학 전형수를 간소화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건국대는 2014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 전형 수를 10가지로 간소화하는 대신 모집인원은 올해(1932명, 모집비율 57.5%)보다 늘려 전체 정원의 60%인 2016명을 선발한다.

건국대는 전형 간소화에 따라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하던 KU전공적합전형을 KU자기추천전형으로 통합해 총 38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형 수는 줄어들지만 입학사정관제 모집인원은 KU자기추천전형과 KU기회균등전형 등 2개 유형에 총 705명(20.98%)으로 지난해 보다 오히려 34명 확대했다.

또 수시 논술우수자전형의 모집인원을 올해 500명에서 2014학년도에는 57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공인어학성적과 학생부성적만 반영하던 국제화(외국어특기자) 전형에서도 논술고사 성적을 추가해 30% 반영하기로 했다.

논술우수자전형 및 수능우선학생부전형 우선선발 대상자의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 - 국어B, 수학A, 영어B, 탐구(사회탐구/과학탐구) 영역 중 3개영역의 합이 4등급 이내 또는 백분위점수 280점 이상 △자연계 - 국어A, 수학B, 영어B, 과학탐구 영역 중 3개영역의 합이 5등급 이내 또는 백분위 점수 270점 이상 △수의예과 - 국어A, 수학B, 영어B, 과학탐구 영역 중 3개영역의 합이 4등급 이내 등이다.

건국대는 또 올해 9월에 모집했던 수시2차 수능우선학생부전형의 모집시기를 수능시험 이후인 11월로 변경하고, 그동안 정시모집 다군에서 선발하던 예체능계 일부학과(디자인전공, 미술전공, 체육교육)의 모집군을 2014학년도에는 나군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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