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학입학관리기구(UCAS)는 2012년 영국 대학 재학생이 전년대비 5.5% 줄었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내 대학 재학생은 13%나 급감했다.
UCAS는 잉글랜드 대학교 재학생이 급감한 이유가 대학 등록금 인상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잉글랜드 내 대학교 1년 등록금 상한선은 정부가 대학지원금을 줄여 처음으로 9000파운드(약 1500만원)을 넘어섰다. 이는 2011년 등록금 상한선 3000파운드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런던 메트로폴리탄대학교의 지난해 재학생 수는 전년대비 43%인 3000여명이 감소했다. 볼턴대학교 이스트런던대학교 그리니치대학교 등도 재학생 수가 20~25% 줄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