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리는' 中 경제 전망, "안정적 회복세" VS "문제점 산적"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올해 중국 경제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해 저점을 통과한 만큼 올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낙관론과 경기 회복을 저해할 악재가 산적해 있다는 비관론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21일 글로벌 신용평가사와 유력 외신 등에 따르면 올해 중국 경제의 회복 여부에 대한 전망이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7.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1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지난해 전체 성장률은 7.8%로 시장 전망치였던 7.7%를 웃돌았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경제가 지난해 3분기 7.4%의 성장률을 기록한 뒤 바닥을 쳤다”며 “올해는 안정적인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논평했다.

반면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중국 경제가 반등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문제점이 남아있다”며 “부채증가와 소비부진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