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연합보는 20일 중국 언론을 인용해 최근 몇 년 사이 중국 관리들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해외 밀반출한 자금이 1조 달러(약 1057조원)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상당수 관리들은 현재 조성 경위가 불명확한 돈을 가지고 해외로 도주했다. 지난해 11월 시진핑이 당 총서기를 맡은 뒤 공직자 부정, 부패 척결을 강조하자, 관리들은 호화 아파트와 빌라를 급하게 처분하기도 했다.
특히, 부동산 급처분은 상하이, 광저우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리들은 급매물 가운데 60% 정도를 익명이나 가명, 회사 이름을 이용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