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박상민 연구원은 “한솔케미칼의 핵심 자회사인 삼영순화는 그동안 원가법에 의해 배당수익으로만 반영이 됐다”며 “하지만 올해부터 회계 기준이 연결로 변경됨에 따라 지분법이익으로 약 40억원이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박상민 연구원은 “한솔씨앤피(지분율 100%)는 핸드폰 표면에 사용되는 도료를 만드는 업체로 해외 신규 법인 설립 등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2012년 85%, 2013년 45%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우량 자회사 가치 부각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에도 한솔케미칼의 영업이익은 두자리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작년 6월 증설한 주력 제품(과산화수소)의 생산능력 증가 효과가 풀 반영돼 판매량이 20% 증가할 예정이며, 올해 1분기부터는 반도체 소재사업인 전구체 매출이 본격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그는 “올해 한솔케미칼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9% 증가한 383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IT소재 사업 가시화로 동사의 투자 매력은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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