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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창립8주년…국내선 편도 1만원 특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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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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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737-800 [사진제공=제주항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애경계열 그룹의 저비용 항공사(LCC)인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이 오는 25 창립 8주년을 맞아 국내선 편도 1만원 항공권 특가 판매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제주항공은 창립 8주년을 기념해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21일 오전 10시부터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고객 사은 특가항공권을 한정판매 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선은 23일부터 오는 2월16일(설 연휴 등 일부 기간 제외)에 출발하는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노선의 편도항공권을 1만원(유류할증료 1만2100원, 공항이용료 4000원 포함하면 총액운임은 2만6100원)에 판매한다.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1200원을 캐쉬백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국제선은 출발일 기준 2월1일부터 27일(단, 2월7~9일 제외)까지 △인천~괌 노선 왕복항공권 37만4900원(이하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포함한 총액운임) △인천·김포~오사카 노선의 왕복항공권을 25만600원 등에 특가 판매한다.

KB국민카드나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8000원을 캐쉬백 포인트로 적립해주며, 국내선 및 국제선 캐쉬백은 2월28일에 일괄 적용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선 및 국제선 프로모션 항공권은 환불 및 이중할인, 여정 변경 등에 제약이 있으므로 사전에 운임규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5년 1월25일 창립한 제주항공은 2006년 6월5일 제주~김포 노선에서 첫 운항을 시작한 이후 현재 12대의 항공기로 국내선 44회, 국제선 30회 등 하루 평균 74회를 운행하고 있다. 첫 운항 당시 370석을 공급했던 수송능력의 37배인 1만3800석 규모다.

취항 첫해 약 1%에 불과했던 국내선 수송분담률 역시 2012년 12월말을 기준으로 12.4%를 기록해 대한항공 34.6%, 아시아나항공 21%에 이어 세 번째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회사 설립 8주년을 맞은 지금 일본과 중국, 동남아, 대양주에 이르는 국제선을 운항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기까지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었다”며 “지난 8년간 많은 실패와 경험들은 ‘동북아시아 최고의 LCC’로 성장하는데 훌륭한 자양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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