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4월부터 부산~中 시안 노선 주 4회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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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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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에어부산이 비단길의 시발점인 중국 시안을 12번째 취항지로 선택했다.

에어부산은 오는 4월 3일부터 부산~시안 노선을 매주 수, 목, 토, 일요일 주 4회 정기 운항한다고 21일 밝혔다.

항공기는 에어버스사의 A321-200(195석) 기종이다.

부산 출발시간은 오후 10시 5분이며 시안 출발시간은 다음날 오전 2시 20분(현지시간 기준)이다.

시안은 중국 칭다오에 이어 두번째로 취항하는 중국 본토 노선으로 지난해 왕복 42회에 걸쳐 부정기편을 운항해 평균 86%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부산~시안 정기노선은 국내 항공사 가운데 에어부산이 단독으로 운항한다.

중국 시안은 과거 장안으로 불리던 곳으로 중국 역사상 1000년 이상 수도로 기능을 담당했다.

인근에 낙양, 소림사, 용문석굴 등 유명 관광지가 위치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에어부산은 시안 취항을 기념해 이날 오후 2시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에어부산 홈페이지(airbusan.com) 또는 모바일 웹사이트(m.airbusan.com)를 통해 부산~시안 노선 특가항공권을 판매한다.

운임 총액은 26만600원(항공료 12만9000원, 유류할증료 9만3100원, 공항세 3만8500원 포함)이며 4월 3일부터 6월 30일(출발일 기준)까지 탑승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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