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새정부 출범위해 예비 당정협의 가동할 것”

아주경제 유지승 기자=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1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한시적으로라도 당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간의 예비 당정협의를 가동하겠다고 21일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임시국회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민의 동의를 얻어야 할 부분에 대해 여야가 함께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인수위가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는 물론 신임 각료와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등 정부 국가기관 및 헌법기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면서 “인수위는 야당과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원만한 국회 일정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NLL(북방한계선) 검찰수사 결과에 따른 조치, 통합진보당 김재연 이석기 의원 자격심사 건에 대한 종결, 북한인권법 제정 추진 등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