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가 21일 서초동 JW타워에서 중국 천진그린파인제약과 총 1080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국산 4호 신약인 퀴놀론계 항균제 큐록신과 프리미엄 염색약 창포엔이다. 박구서 JW홀딩스 사장(사진 좌측)과 센자이쿠안 천진그린파인제약 사장(사진 우측)이 계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국내에서 개발된 신약이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21일 JW홀딩스는 중국 천진그린파인제약과 국산 4호 신약인 큐록신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1080만 달러다.
JW홀딩스는 중국 식약청에 제품 등록을 마친 후 2016년부터 5년 동안 천진그린파인제약에 큐록신 완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염색약 창포엔도 2014년부터 5년간 수출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이번 계약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계약기간을 1년씩 자동 연장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총 수출규모는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JW홀딩스는 이번 수출 계약으로 중국시장 공략 및 영향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범진 JW홀딩스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출 계약은 국산 신약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현지 마케팅 강화와 신규 수출품목 육성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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