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20년 성장잠재력 6%로 떨어지나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노동가능인구(15~59세) 인구감소에 따라 성장잠재력이 오는 2020년 연평균 6% 내외로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 루팅 중국 경제 담당자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의 성장잠재력이 연평균 6% 내외로 낮아질 것이며 특히 중국 신지도부가 농촌인구 흡수를 통한 도시화를 향후 경제발전 원동력으로 제시한만큼 노동가능인구 감소가 중국 경제발전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작년 2월 세계은행도 중국의 연평균 성장률이 2016~2020년 7%, 2021~2025년에는 5.9%까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UN 역시 이에 대해 2015~2025년 중국 노동가능인구가 2400만명 감소하는 반면 65세 이상 인구는 6600만명 증가해 성장잠재력 감소는 물론 노인인구 부담까지 가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경제성장률이 14.2%에 육박하는 등 두자릿 수 고속성장을 이어왔으나 글로벌 악재의 영향으로 작년 경제성장률이 7.8%에 그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경제가 올해는 8.1%, 내년에는 8%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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