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쿰 메일러’에 참가하기 위해 알라하바드에 모임 사람들만 100만명이 넘는다. 세계 최대의 종교 축제인만큼 ‘쿰 메일러’가 주는 경제적 가치도 상당하다.
20일(현지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알라하바드에 설치된 텐트의 면적만 2만㎢이다. 이 곳에서 행사에 참가한 힌두교인이 먹는 곡물량은 3만톤에 달하고 550km의 워터파이프가 이용된다. 화장실만 4만개이며 경찰관 3만명이 배치되어 있다. 정부가 쓰는 비용만 2억2000만달러에 달한다.
특히 수혜를 보는 업종은 호텔·여행사·항공사 등이다. 홍콩 싱가폴 등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던 힌두교인이 행사를 참석하기 위해 이 곳으로 모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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