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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돌 비에피 팬들 싱가포르 적십자사에 쌀 1톤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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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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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현지 언론에 실린 비에피 팬들 기부기사. TS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비에피의 팬들이 기부에 나서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달궜다.

19일 싱가포르 팬클럽 '프로덱트 비에피 싱가포르'가 비에피 데뷔 1주년을 맞아 싱가포르 적십자사에 쌀 1톤을 기부했다. 해외 팬이 K-POP 가수의 이름으로 기부에 나선 것은 극히 드문 일로 비에피의 해외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보여준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한구겡서 쌀을 포함한 생필품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대신해 기부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싱가포르에서 이렇게 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알고 있다"면서 "이들은 쌀을 기부하는 것 외에도 쌀이 필요한 가정에 직접 배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팬들은 비에피 리더 방용국의 선행에 감명받아 이 같은 기부를 하게 됐다. 이들이 쌀을 기부하게 된 것은 비에피를 한국말로 발음하는 밥이 되기 때문이다.

한편, 비에피는 15일 선공개된 '빗소리'가 유투브 조회수 100만을 넘겼으며, 음원차트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상화이다. 2월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는 비에피는 23일과 24일 첫 단독 콘서트 '비에피 라이브 온 어쓰 서울'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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