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사재 출연 결정

규모·시기·투입 방법 등은 추후 결정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웅진홀딩스의 회생을 위해 사재를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윤 회장 일가는 법정관리 중인 웅진홀딩스의 회생을 위해 사재 출연을 결정했다. 출연 규모와 시기, 투입 방법 등은 추후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협의회는 지난 18일 웅진홀딩스에 사재 출연 의사를 타진한 바 있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윤 회장이 사재 출연 의사 밝힌 것은 맞지만 아직 시기나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오늘 내로 채권단에 사재 출연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웅진홀딩스는 회생을 위해 주요 계열사인 웅진케미칼과 웅진식품 등을 올해 안으로 매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