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초롱 기자=자신이 일하는 농장의 주인집에서 금품을 훔친 중국인 2명이 구속됐다.
21일 전남 해남경찰서는 농장 주인집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A(34)씨 등 중국 국적 불법체류자 2명을 구속했다.
A씨 등 두 명과 또 다른 용의자 한 명은 2011년 1월 20일경 자신들이 일하던 해남군 황산면 한 배추농장 주인의 숙소에서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당이 훔친 금품은 현금과 노트북 등 총 830여만 원 상당이다.
경찰은 A씨가 진도의 배추농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A씨를 검거했으며 이어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서 일하던 공범도 체포했다.
현재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캐는 한편 또 다른 공범 한 명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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