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1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주)빅스톤픽처스와 ‘명량-회오리 바다’ 영화 제작 지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명량-회오리 바다’는 광양, 해남, 고흥 등 전남지역에서 80% 이상을 촬영하고 CJ엔터테인먼트가 150억원을 제작 지원하는 국내 블록버스터급 영화다.
2011년에 영화 ‘최종병기 활’로 700만 관객을 동원한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연기파 배우인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진구, 이정현 등이 출연한다.
전남도와 광양시는 각각 2억원과 1억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광양항 중마 일반부두에서 50% 이상 촬영하게 되며, 명량대첩의 실제 현장 ‘울돌목’에서도 역사적 현장을 카메라에 담을 예정이다.
도는 영화 촬영으로 전남 이미지 긍정적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남지역 촬영은 다음달 중순부터 이뤄지며 내년 7월께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명량-회오리 바다’는 정유재란이 벌어진 1597년 13척의 배로 10배가 넘는 일본 왜선을 물리친 명량대첩을 이끈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활약상을 담은 영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