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0원 오른 1062.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0.3원 오른 1057.5원으로 출발했다. 주말에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가 71.3을 기록, 예상치를 밑돈 것이 영향을 끼쳤다.
특히 일본중앙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일본의 양적완화 기대가 반영됐다는 것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BOJ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엔·달러 환율이 조정을 받으면서 달러 매수가 집중됐다”고 전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BOJ가 목표치를 상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달러·엔이 가파르게 올라와서 차익실현의 빌미를 제공할 것 같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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