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TAC필름 공장 증설

효성 이상운 부회장(왼쪽 첫째)은 21일 충청북도 도청에서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왼쪽 둘째)와 이종윤 청원군수(오른쪽 첫째)가 참석한 가운데, 충북 청원군 옥산산업단지 내 TAC필름 공장 2호기를 건설하기로 투자협약식을 맺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효성이 TAC필름 공장 2호기를 증설한다.

효성은 21일 충청북도와 청원군 옥산산업단지 내 약 17만여㎡의 부지에 TAC필름 공장 2호기를 건설하기로 투자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TAC 필름은 LCD 편광 기능을 구현하는 폴리비닐알콜(PVA) 층을 보호하는 첨단 소재로, 현재 대부분 일본 업체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TAC 필름 시장은 LCD TV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수요 증가와 맞물려 매년 1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는 올해 전 세계 시장 규모가 약 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효성은 세계시장 추이에 따라 2009년 국내 최초로 울산 용연에 TAC 필름 공장을 준공해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번 옥산공장 2호기 증설을 계기로 광학용 필름 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의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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