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6개 기획관 없앤 2실9수석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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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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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조직이 현재의 2실9수석6기획관45비서관보다 줄어든 2실9수석34비서관 체제로 개편됐다. 명칭도 '대통령실'에서 '비서실'로 바뀌고 정책실장도 없앴다.

앞서 정부조직은 '큰 정부' 기조에 따라 17부3처17청으로 현 정부보다 확대개편됐지만 청와대는 반대로 '작은 청와대'를 지향했다.

청와대는 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의 2실, ▲정무 ▲민정 ▲홍보 ▲국정기획 ▲경제 ▲미래전략 ▲교육문화 ▲고용복지 ▲외교안보 등 9수석실 체제로 재편됐다.

2실9수석의 틀은 현재와 같지만 수석실 가운데 사회통합수석실ㆍ국가위기관리실이 폐지되고 국정기획수석실과 미래전략수석실이 신설된 것이다.

하부 조직은 더 줄어들어 현 정부에서 설치된 미래전략기획관 등 6개 기획관이 폐지되고 비서관도 45명에서 34명으로 줄었다.

대통령이 임명하는 인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비서실장을 위원장으로 관련 수석비서관들이 참여하는 인사위원회가 설치된 것도 이번 개편안의 특징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자문기구 성격의 대통령 소속 18개 위원회도 폐지된다. 다만 지역발전위원회는 기능 보강 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당선인의 취임 후에는 대통령 소속으로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청년위원회등이 새로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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