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협력사·농가 재고 덜어주는 '통큰세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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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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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마트는 이달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소비심리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와 농가를 돕기 위해 '통큰세일'을 진행한다고 22일 전했다.

통큰세일은 협력업체들의 재고를 저렴하게 선보여 소비를 촉진시킴으로써 협력사에는 재고부담을, 소비자에는 가계부담을 줄여주는 상생 행사라고 회사 측은 설명해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중소기업 및 농가의 재고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상생세일과 유명 브랜드가 동참한 빅메이커 반값 도전 세일, 인기 상품군 전품목 세일로 구성했다.

특히 상생세일의 경우 상품 대금을 행사 종료 후 3일 내에 현금으로 즉시 지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대형마트 마진도 대폭 축소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협력사 누적재고 및 시즌마감상품과 농가의 신선식품 물량 등 250억원어치 물량을 준비해 가격을 최대한 낮췄다.

또한 상생 자금 지원을 통해 원가를 낮춘 상품과 정부 비축 물량으로 공급받은 상품을 모두 선보인다. 이와 함께 소비 촉진을 위해 서울우유·동서식품·LG생활건강·유한킴벌리 등 유명 브랜드 생필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소비침체에 영업규제 영향까지 더해져 대형마트의 매출 감소는 물론 협력업체와 납품농가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 같은 상생 세일을 준비했다"며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협력업체는 재고부담을, 소비자는 가계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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