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증가하는 신년..치료 미루면 퇴행성 관절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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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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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연초 무리한 운동으로 관절염을 앓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운동을 신년 건강 계획으로 세웠지만,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들이 갑자기 지나친 운동을 하다가 관절에 무리가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젊은층은 대다수가 통증이 가라앉으면 치료를 하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한번 손상된 인대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부상이 재발되기 쉽다.

또 통증을 치료하지 않고 넘어가다보면 나이가 들어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치료를 요구된다.

대부분의 퇴행성관절염은 약한 연골을 오랜 세월 동안 무리하게 사용했거나 비만이나 심한 운동으로 관절에 무리를 줬을 때 발병한다.

현재까지는 손상된 연골을 완전히 정상화시키는 치료법은 없지만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들이 있고 적절히 치료하면 퇴행성 관절염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초기에 증상이 가벼우면 무릎관절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약물치료·물리치료·운동치료 등으로 증상호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연골이 닳아버린 말기 증상에는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게 된다.

최근에는 비수술적 요법으로 체외충격파나 주사치료 등으로 증상 호전도 가능하다.

김태하 장안동튼튼병원 원장은 "새해를 맞아 건강 계획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갑작스럽게 무리한 운동을 하면 관절에 무리가 오는 경우가 많다. 최근엔 젊은 사람들도 지나친 관절 사용으로 퇴행성관절염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통증이 시작되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질환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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