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세계경제, 위기에서 한발짝 나아갔다”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세계경제가 위기에서 좀 더 나아갔다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김 총재는 22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세계 경제가 위기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갔다”며 “최근에는 금융위기의 잘잘못을 따지는 단계를 넘어 공조를 이야기하는 데까지 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재는 “작년까지만 해도 위기가 서로의 탓이라고 비난했다”며 “올해는 세계경제에 더 밝고 미래지향적인 과제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창로 한국석유화학협회 상근부회장, 박영탁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박우규 SK경영경제연구소장,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조준모 성균관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채 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