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김혜림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감소한 2227억원으로 예상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285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수출 부문이 박카스, 바이오의약품, 원료의약품 등의 신흥시장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58%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더불어 주력 사업이 부진했지만 도입품목 원료 재협상과 엔화약세로 인한 원가 개선, 광고비, 판촉 등은 마케팅비 절감에 기인한 것”이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또 “올 1분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료 도입가격 재협상 효과가 지속되고 최근 엔화약세 추세, 회사의 강력한 비용절감 의지 등을 고려하며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슈는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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