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다음달 7일 미국 뉴욕 링컨센터 더 스테이지에서 ‘컨셉코리아 F/W 2013’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이상봉, 계한희, 김홍범, 손정완, 최복호 등 다섯 팀이 참여한다.
‘한국의 문화가 흐른다(流, Rhythm of Korea)’는 주제의 런웨이 패션쇼로 진행된다. 모델들의 생동감 있는 워킹이 퓨전 국악과 어울릴 예정이다.
특히 개막 영상에는 디자이너들이 직접 촬영에 참가했다. 국악과 패션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는 과정을 빠른 템포로 담았다.
2009년 시작해 뉴욕에서만 7번째 시즌을 맞는 ‘컨셉코리아’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한국의 패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디자이너들은 현지 세일즈 쇼룸에 입점해 유통 기반도 다져갈 계획이다.
한국 디자이너의 해외 진출에 대해 뉴욕 패션위크 창시자 펀 말리스는 “뉴욕은 다양한 재능을 갖춘 디자이너를 원한다"며 " 컨셉코리아는 뉴욕 패션업계의 욕구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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