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고맙습니다. 착한 어린이가 될께요." SK증권 WM마케팅팀 권상준 과장 가족.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아빠, 엄마와 함께 일하는 사장 아저씨란다. 멋진 회사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는 부모님을 위해 착한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
직원 자녀들에게 직접 편지를 쓰는 사장님이 있다. 이현승 SK증권 사장이 주인공이다. 22일 이 사장은 올해 초등학교 입학하는 직원 자녀 40명에게 직접 작성한 축하의 편지와 학용품 세트를 보냈다. 이 사장이 평소 강조하는 '가정이 행복해야 기업 또한 강해진다'는 지론이 반영된 일이다.
편지는 '아빠, 엄마와 함께 일하는 사장 아저씨'라는 이 사장의 자기소개로 시작한다. 이어 부모님이 일하는 회사에 대한 소개와 자랑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멋진 회사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는 부모님을 위해, 열심히 학교 생활을 해서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사랑 받는 착한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는 응원도 들어갔다.
직원들은 감동이다.
SK증권 WM마케팅팀 권상준 과장은 "선물 상자를 열어 보던 쌍둥이 자녀가 무척 기뻐하며, '우리 아빠 최고'라고 말해 가슴이 뿌듯했다"며 "온 가족이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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