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억원 규모인 이 펀드는 미국 텍사스주 육상 유전 지분투자를 통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상품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상품 운용을, RG에너지자원자산운용이 SPC(특수목적회사) 수탁운영을 맡는다.
기대수익에 영향을 주는 중요 변수인 매장량 추정에 있어 확인매장량의 비중이 약 80%로 높고, 해외자원개발펀드 보험 및 삼성물산의 우선손실부담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것이 삼성증권의 설명이다.
또 펀드 배당수익에 대해 2014년까지 액면가 3억원 이하의 경우 5.5%, 3억원 초과시 15.4% 로 분리과세후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절세 상품이다. 5.5% 분리과세로 종합과세 41.8% 구간 해당자의 종합 과세 상품에 비해 1억원당 약 400만원 정도의 추가절세가 가능하다.
이 펀드는 설정 후 90일 이내 국내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만기 이전에 매매가 가능하다. 총 보수는 연 0.45%, 최소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상품 만기는 10년이지만 매 분기 배당금과 투자 원금을 분할 지급한다"며 "내부 수익률(IRR)기준으로 11%에 달하는 기대 수익을 통해 약 7년 만에 투자명목 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