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공간정보산업을 고부가가치로 창출하는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공간정보 R&D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실용성 있고 생활 밀착형 브랜드 과제를 발굴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국토부측은 설명했다.
국토부는 미국·영국 등 공간정보 선진국들과 구글·애플 등 글로벌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전용위성 및 실내공간정보기술 등 최첨단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간정보 전문가와 업계, 연구기관, 관계 공무원 등으로부터 체계적 수요조사를 거쳐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무회의·토론회·워크숍 등을 열어 계획안을 마련했다.
공청회는 종합계획 수립 배경 및 세부내용에 대한 설명과 관련 분야 전문가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패널토론에는 국토연구원·항공우주연구원·대한지적공사·공간정보산업진흥원·전자신문사 관계자가 참여한다.
토론자들은 공간정보산업의 육성과 생태계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공간정보의 적극적인 공개와 인프라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를 당부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미래 블루오션인 공간정보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중장기 비전과 목표를 설정해 R&D과제를 발굴·추진하고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종합해 다음달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예산 확보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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