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말 기준으로 시내 주거지의 평균 주차장 확보율이 98.3%인데 반해 주택 밀집지역은 70%에 못 미친다. 이에 따라 차량의 진출입이 원활하지 못하고 골목길 불법주차로 인한 보행환경 악화가 사회문제로 지적됐다.
조성 대상과 규모는 ▲은평구 은평·서오릉로 500면 ▲영등포구 대림로 330면 ▲서대문구 연희로 250면 ▲동작구 장승배기로 200면 ▲종로구 북촌로 198면 ▲동대문구 한천로 150면 등이다.
서울시는 3월부터 검토 대상지역 주변 주차장 실태 조사, 수요 및 교통영향분석 등을 거쳐 연말까지 조성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시공은 내년에 들어간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향후 도로와 함께 공원, 학교 등 공공시설 지하를 주차장으로 확보할 것"이라며 "더불어 부설주차장 야간 개방, 주택가 자투리땅 활용 등 기존의 시설 및 공간 활용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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