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말레이시아서 6억달러 발전프로젝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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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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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낭 주 프라이지역에 1071MW급 발전소 EPC 계약식 진행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과(왼쪽) 말레이시아 국영전력회사인 TNB 다툭 아즈만 사장이 지난 21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진행된 화력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EPC 계약식에서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21일 말레이시아에서 국영 전력회사인 TNB와 1071MW 규모의 복합가스터빈(CCGT)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로부터 북서쪽으로 350㎞ 떨어진 페낭주 프라이 지역에 CCGT 발전소를 민자로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총 32개월이다.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은 계약식에서 “프라이 복합화력발전은 말레이시아 발전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향후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발전플랜트는 물론 인프라와 도시개발,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를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삼성물산은 말레이시아 전력공급의 55%를 생산하고 있는 TNB와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발주가 예상되는 말레이시아 발전 시장에서 유리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식에는 정 부회장을 비롯해 다툭 아즈만 사장 TNB과 양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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