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한식 세계화에 박차 … '비빔밥 유랑단' 공식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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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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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CJ제일제당은 올해도 한식 세계화 민간 단체인 '비빔밥 유랑단'을 공식 후원하며 한식을 해외에 알리는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고 2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1년부터 '비빔밥 유랑단'의 해외 활동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총 1억4000만원을 후원해 '비빔밥 유랑단'의 7개월간 활동 경비 일체를 지원하고, 샘플링 행사에서 한식 요리를 만들 때 쓰이는 모든 식재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과 '비빔밥 유랑단'은 올해는 샘플링 행사의 이름을 '코리안 푸드 데이'로 정하고, 와튼스쿨과 옥스포드 등 미국과 영국의 유명 MBA 과정 수강생들과 미국 실리콘벨리 직장인 등 오피니언 리더층에게 비빔밥을 비롯한 한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한식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 성과가 있었기 때문에, 올해는 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한국 음식을 알려 한식 세계화의 '깊이'를 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지난해 CJ제일제당과 '비빔밥 유랑단'은 최대한 많은 외국인에게 한식을 알리고자 하는 의도로 하버드와 스탠포드, 런던대학교와 캠브리지 등 미국, 영국의 유명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빔밥을 맛볼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다른 나라의 음식 문화에 상대적으로 개방적인 20대 젊은 외국인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태준 CJ제일제당 식품부문장은 "국내 최대 식품기업으로서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미국과 영국의 여론 주도층에게 한식을 알리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해외 소비자의 생활 속에 한식이 하나의 식사 메뉴로서 자리잡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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