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군부, 전략핵잠수함 공개…“日 편드는 美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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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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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일본과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을 겪고 있는 민감한 시점에 중국 군부 지도자가 전략핵잠수함을 시찰해 이목을 끌었다.

22일 홍콩 밍바오(明報)에 따르면 21일 중국 군(軍) 기관지 제팡쥔바오(解放軍報)는 쉬치량(許其亮) 중앙군사위 부주석이 최근 지난(濟南) 군구에서 전략핵잠수함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쉬 부주석은 “전쟁에서 승리하는 데 모든 일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중앙(CC)TV도 20일 쉬 부주석이 칭다오(靑島)항에 정박 중인 잠수함을 시찰하는 모습을 방영했다. CCTV는 구체적인 모델은 언급하지 않은 채 쉬 부석이 오른 배가 전략핵잠수함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황둥(黃東) 마카오국제군사학회 회장은 밍바오를 통해 이번에 중국이 전략핵잠수함을 공개한 것은 현재 댜오위다오 문제에 있어서 일본의 입장을 지지하고 있는 미국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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