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아마추어리그의 새 바람을 일으킬 화성FC 23일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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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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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화성시는 순수 아마추어리그인 챌린저스리그의 활력소가 될 화성FC를, 오는 23일 국내 18번째로 창단한다고 22일 밝혔다..

화성FC는 김종부 감독(49)을 초대 사령탑으로 영입했는데, 김 감독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불가리아와의 2차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려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한국이 월드컵 출전사상 첫 승점을 기록하는 데 결정적인 수훈을 세운 바 있다.

이후 포항과 대우, 일화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했으며, 현역에서 은퇴한 뒤 거제고 감독을 시작으로, 동의대, 중동고, 양주시민축구단에서 지휘봉을 잡고 후진을 양성했다.

김종부 감독은 “화성FC는 이제 걸음마를 떼는 신생 구단이지만 프로와 N리그, 챌린저스 출신 선수들이 상당수인데다, 공개 테스트를 통해 보강한 5명을 포함, 기량이 좋은 선수들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또한 "기량면에서 선수 대부분이 상무와 경찰청 선수들에게 결코 뒤지지 않는 선수들”이라며 “올 시즌 챌린저스리그에서 우승도 한번 넘볼만 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성FC 구단주는 채인석 시장, 단장은 이기용 화성시축구협회장이 맡았으며 , 신영록 플레잉 코치를 코칭스태프로하고, 프로축구 울산 현대에서 활약한 문대성과 전건종(수원 삼성), 이훈(강원FC), 조현종(대구FC)을 비롯 26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화성FC는 2013시즌 챌린저스리그 우승컵을 차지한 뒤, 내년 시즌 FA컵에 나서 ‘한국판 칼레의 기적’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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