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숙하며 보복 폭행한 칠성파 행동대원 18명 기소…도망친 15명 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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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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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초롱 기자=부산지역 최대 폭력조직 ‘칠성파’ 행동대원 15명이 다른 폭력조직에 보복 폭행을 가해 기소됐다.

22일 부산지검 강력부는 범죄단체 활동 등의 혐의로 A(32)씨 등 칠성파 행동대원 15명을 구속기소하고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현역 군인인 행동대원 1명은 군 검찰에 넘겨졌고 달아난 행동대장 B(33)씨 등 15명은 수배된 상태다.

이들은 지난 2011년 6월 24일 부산지역 4대 폭력조직 가운데 하나인 ‘신20세기파’ 조직원 한 명을 집단 폭행한 데 이어 같은 해 8월 15일 신20세기파의 다른 조직원을 집단 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 이들은 2011년 6월 8일 신20세기파 조직원들이 칠성파 조직원들을 폭행하자 보름가량 합숙하면서 신20세기파 조직원들을 쫓는 등 보복 폭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같은 조직원에게도 폭력을 행사했다.

지난해 4월 후배 조직원 3명이 금주령을 어기자 집단 폭행한 일당은 지난해 5월 탈퇴하려는 후배 조직원을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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