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가 발표한 2012년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광주시 인구는 2011년 말보다 6138명 증가한 148만 3708명으로 집계됐다.
남자는 73만5995명(49.6%), 여자는 74만7713명(50.4%)이며, 내국인은 146만9216명, 외국인은 1만4492명이다.
평균연령은 36.94세로 전국 17개 시ㆍ도 중 울산(36.90세)에 이어 두 번째 젊은 도시로 조사됐다. 특히 광산구의 평균연령은 33.8세로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낮았다.
자치구별는 동구가 10만6658명(7.2%), 서구 31만7923명(21.2%), 남구 21만9385명(14.8%), 북구 44만7587명(30.2%), 광산구 39만2155명(26.4%)으로 조사됐다.
2011년과 비교하면 광산구가 유일하게 9775명(2.6%) 증가한 반면, 동구 901명, 서구 1,407명, 남구 718명, 북구 611명이 각각 감소했다.
인구가 가장 많은 동은 광산구 수완동으로 6만4373명이, 가장 적은 동은 동곡동 2312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14세까지 유소년 인구가 17.2%인 25만3138명이고 15세부터 64세까지 생산 가능인구는 72.9%인 107만1346명,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9.9%인 14만4732명으로 집계됐다.
100세 이상 장수노인은 267명으로 이 중 남자는 34명(12.7%), 여자는 233명(87.3%)이다.
외국인은 전년도보다 386명 늘어난 1만4492명으로 중국 출신이 가장 많은 5328명(36.8%), 베트남 출신 2499명(17.2%), 필리핀 출신 791명(5.5%) 순이다.
광주시는 인구가 9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 자동차산업과 가전산업, 광산업 등 제조업의 일자리가 늘어났고, 수완지구와 첨단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라 젊은층 인구가 꾸준히 유입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2012년 말 기준 전국 인구는 5188만1255명으로 2011년 대비 16만4510명(0.32%)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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