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되는 곳은 가평읍 산유리와 설악면 설곡리, 하면 마일리 등 3곳이다.
군은 우선 150억원을 들여 산유리에 하수도 15㎞와 배수시설 300곳 등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산유리를 비롯해 금대리, 복장리에서 발생하는 하수 400톤을 처리하게 된다.
또 설악면 설곡리에는 하수도 10km와 배수시설 190곳이 설치, 설곡리와 설치리, 묵안1·2리 발생하수 180톤을 처리한다.
하면 마일리의 경우 1일 100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이 들어선다.
군은 주민공청회와 환경영향평가, 설치인가 등을 거친 뒤 오는 2~5월까지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가 2015년부터 가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군은 가평과 설악신천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사업도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가동과 함게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각종 건축물을 신축할 경우 종전의 오수처리시설과 정화조 신설이 필요 없게 돼 건축비용 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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