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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황다오 개발 조감도 |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칭다오(淸島) 펑황다오(鳳凰島)를 중국 북부지역 최고의 해양 관광지, 글로벌 휴양지, 해양경제기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펑황다오 개발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칭다오 관계자는 "칭다오 펑황다오를 관광산업을 핵심으로 문화, 휴양, 헬스, 수산업, 해양기술 등 관련 산업이 함께 육성해 첨단 서비스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현재 펑황다오 관광지 조성을 위해 총 635억 위안을 투자한 100여개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며 그 중 10개는 이미 완공됐고 15개는 건설 중이며 34개 프로젝트가 대기 중인 상태라고 소개하고 계약이 완료된 프로젝트는 11개 협상중인 프로젝트는 30여개 정도라고 덧붙였다.
관광지 조성을 위한 주력 프로젝트는 누가 뭐래도 고급 호텔 및 리조트 건설이다. 총 160억 위안을 투자해 20여 개 호텔 건설사업이 진행 중이며 켐핀스키 호텔 등 4개 호텔이 이미 완공돼 운영에 들어갔다. 쉐라톤 소피아 호텔 등 11개 프로젝트는 현재 건설단계에 있으며 나머지는 곧 본격적인 시공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펑황다오 해양과학기술공단 건설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우한(武한) 디지털 밸리(光谷)와 칭다오 정부가 공동투자해 추진 중인 칭다오 디지털밸리 소프트웨어공단, 칭다오 R&D센터, 서해안 해양과학기술성 등 3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해양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틀을 다지고 있다.
관련 인사는 칭다오 정부가 현재 펑황다오 해양 영상문화산업 육성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영상문화산업은 펑황다오를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핵심산업"이라며 "작년 베이징(北京) 톈잉(電影)학원에 이어 올해 상하이(上海) 연극학원예술학교가 정식 학생모집을 시작해 산업발전을 위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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