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 고시합격생 배출 위해 지원 잇따라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대학마다 각종 고시 합격생 배출에 사활을 걸면서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22일 대학가에 따르면 숙명여대는 지난 주 본교 제1캠퍼스 명신관에 25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통합고시반지원센터’를 개관했다. 지원센터는 총 5개 층 859㎡(260평) 규모다. 이곳에는 고시반 학생들이 이용하는 열람실, 세미나실과 샤워실, 휴게실 같은 편의시설까지 완비돼 있다.

서강대도 40억원을 투입해 고시반 전용 학습관을 완공했다. 중앙대도 고시생을 위한 기숙사를 새로 지었다.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원스톱으로 고시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학습실과 세미나실도 마련했다.

반면 이에 대해 부정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K대 3학년생 최정연 군은“학문의 장인 대학이 고시 배출 인원으로 평가한다면 대학이 고시 학원과 무엇이 다르냐"며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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